![]() ▲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출시 초기 폭발적인 흥행을 뒤로하고 최근 신규 자금 유입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시장의 수요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XRP 현물 ETF 상품들은 지난 한 주간 총 76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간신히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출시 첫 달 만에 순유입액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모습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식어버린 열기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C는 2025년 11월 13일 출시 첫날 역대급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순유입액 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가 3억 6,000만 달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XRPZ가 3억 2,800만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으나 최근 일일 유입액은 수백만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에는 642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수요일에는 거래량이 전무한 0달러의 유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ETF 시장의 정체된 분위기와 달리 XRP 가격은 극심한 변동성을 동반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주 1.11달러까지 급락했던 가격은 최근 48시간 동안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1.65달러를 돌파했다.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1.5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시가총액은 여전히 9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BNB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ETF 유입세 둔화가 단기적인 피로감인지 혹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른 자산으로 이동한 결과인지 주시하고 있다. 특히 현물 시장에서의 XRP 가격 상승이 ETF 수요를 다시 자극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하지만 일일 유입액이 1,000만 달러를 밑도는 날이 많아지면서 초기 출시 효과가 사실상 종료되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XRP는 현재 기술적 저항선인 1.65달러 돌파에 연이어 실패하며 박스권 횡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다시 활기를 띠지 않는다면 가격 상승 동력이 약화될 위험이 크다. 투자자들은 주간 단위 유입액 추이를 지켜보며 XRP의 실질적인 수요 회복 여부를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