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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엑스알피(XRP)가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성공과 실질적인 활용 사례 확장에 힘입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대등한 수준의 기관 신뢰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1월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샌디 카울(Sandy Kaul) 프랭클린 템플턴 혁신 부문 대표는 최근 폴 배런(Paul Barron)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 “XRP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주요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카울 대표는 XRP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현재 누리고 있는 제도권의 인정을 받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러한 평가는 최근 출시된 XRP 현물 ETF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 기인한다. 현재 XRP ETF의 총 운용 자산(AUM)은 13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통 금융권 내에서 XRP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운용사별로는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3억 4,994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트와이즈(Bitwise)가 3억 1,400만 달러, 프랭클린 템플턴이 2억 7,579만 달러, 21쉐어스(21Shares)가 2억 2,69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2억 1,578만 달러를 각각 운용 중이다.
카울 대표는 XRP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가 기업 채택을 가속화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XRP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는 몇 안 되는 퍼블릭 블록체인 중 하나라는 점을 언급하며 “자체 스테이블코인과 독립적인 검증 네트워크를 갖춘 퍼블릭 체인을 보유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비즈니스 사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전송 수단을 넘어 기업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컴퓨터 간 자동 결제 시스템의 확산 또한 XRP 레저(XRP Ledger)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카울 대표는 자동화된 시스템끼리 거래를 수행하는 환경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레일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3 기술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XRP가 중요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리플(Ripple)이 미국 내 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에도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음을 밝혔다. 카울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하게 운영되는 기업이기에 아시아 지역에서 리플과 오랫동안 교류해 왔으며 이제 그 영향력이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의 거대 자산 운용사가 XRP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산으로 재평가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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