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2018년 이후 최악의 1분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러나 상품 지위 공식 인정과 기관용 인프라 확장을 발판 삼아 4월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3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2024년 1분기 동안 -27.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시작을 보였다. 지난 1월 초 2.42달러까지 치솟았던 XRP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현재 1.3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랭크(CryptoRank) 자료는 이번 분기 하락이 6년 만에 가장 저조한 기록임을 보여준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도 3월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며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되었다. 2025년 하반기 출시된 XRP 현물 ETF는 초기 1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3월 27일 하루에만 약 266만 달러가 유출되는 등 냉각기에 진입하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의 가격 하락이 추가 조정의 신호인지 아니면 저점 매집을 위한 바닥권 형성 단계인지를 두고 팽팽한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현재 차트에서 2017년 당시의 폭등 전조와 유사한 패턴을 포착하며 올해 4달러에서 9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반면 하락 시나리오에서는 1.27달러 지지선 붕괴 시 1.11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으며 전체 시장이 무너질 경우 0.60달러까지 후퇴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4월은 엑스알피가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준 달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며칠간의 지지 여부가 추세 전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가격 부진과는 대조적으로 법적 지위와 사업 확장성 면에서는 획기적인 진전이 이루어졌다. 지난 3월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XRP를 공식적으로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 및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동등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였다. 리플(Ripple)은 제도적 뒷받침을 바탕으로 호주 규제당국으로부터 XRP 레저에서 스테이블코인 AUDD를 사용할 수 있는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결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리플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도 자사 솔루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실질적인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1분기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의 펀더멘털은 한층 강화되었으며 제도권 금융과의 결합은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조정이 끝나고 가격이 안정될 상황에는 다시 2달러 선을 향한 강한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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