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사상 최고치 대비 65% 가까이 밀리며, 조정 국면을 넘어 구조적 하락 위험 구간에 진입했다는 경고가 커지고 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현재 1.29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해 고점인 3.66달러 대비 약 64.8% 하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졌던 급등 랠리의 상당 부분이 되돌려진 셈으로, 시장 전반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확산되고 있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자금 이탈 신호가 뚜렷하다. 네트워크로 유입·유출되는 자본 흐름을 나타내는 실현 시가총액 임펄스는 최근 빠르게 하락하며 마이너스 영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보다 자본 보전에 무게를 두고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현물 시장에서는 상반된 흐름도 포착된다. 지난해 9월 초 이후 XRP는 매주 거래소 순유출을 기록해왔으며, 최근 한 주 동안에도 약 8,90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갔다. 개인 투자자들이 현물 보유를 유지하며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러한 흐름이 선제적 저점 매수인지 단순한 관망인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는 추가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MVRV Z-스코어는 0선 부근에서 위태로운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지표가 하방 이탈할 경우 본격적인 분배 국면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실현 손익 비율을 보여주는 NUPL 역시 전환선 근처에 머물며, 투자자 다수가 손실 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부담은 커졌다. 1.29달러는 주요 수요 구간의 하단에 해당하며, 이 구간에서 의미 있는 방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시장의 시선은 빠르게 1달러 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고점 대비 약 72% 조정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XRP는 현재 단기 반등과 추가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