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지난주 급락 이후 1.5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온체인 활동 둔화와 개인 투자자 이탈이 겹치며 회복 탄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2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지난주 1.50달러까지 밀린 뒤 1.60달러 선 위에서 거래되며 단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는 약 2%가량 반등했지만,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 속에서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관 자금 흐름은 엇갈린 신호를 보였다. XRP 현물 ETF는 직전 거래일에 약 9,3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단일 일간 유출을 기록한 뒤, 금요일에는 약 1,700만 달러의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단기적으로는 저가 매수 성격의 자금 유입이 확인됐지만, 이전 유출 규모를 상쇄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반면 개인 투자자 참여는 뚜렷하게 위축되고 있다.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2.97억 달러에서 2.81억 달러로 감소하며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이는 신규 포지션 유입보다 청산과 이탈이 많다는 의미로, 상승 흐름을 뒷받침할 동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지표 역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XRP 레저에서 실제 거래에 참여한 활성 주소 수는 일요일 기준 1만 8,000개 아래로 떨어졌다. 하루 전 2만 1,500개 수준까지 반등했던 수치가 다시 급감하면서, 네트워크 이용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격 상단을 누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약세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XRP는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가격 위에서 하향 배열돼 반등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28 수준으로 과매도 영역에서 소폭 반등 조짐을 보이지만, 1.60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지키지 못할 경우 다시 1.5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