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파생상품 거래량이 하루 새 1,100% 넘게 폭증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거대한 변동성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에서 XRP의 선물 거래량이 지난 24시간 동안 1,185.33% 급증하며 1,7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는 거래량 폭증을 두고 투자자들이 시장의 다음 행보를 앞두고 포지션을 급격히 조정하고 있는 징후라고 진단했다.
가격 변동성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XRP는 주말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수개월간 반복된 주말 직전의 하락 패턴을 재현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2억 8,400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으며, 미국 달러 가치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위험 자산 전반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고용 지표의 예상 밖 부진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2월 미국 경제는 당초 5만 9,000개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9만 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4.4%로 치솟았다. 고용 지표 악화는 2026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부각시키며 달러 강세와 맞물려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규제권 내에서의 기관 투자자 참여 확대는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리플(Ripple)의 기관용 서비스인 리플 프라임(Ripple Prime) 고객들은 이제 미국 내 규제 준수 시장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의 선물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계약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를 비롯해 XRP 선물이 포함되어 기관 투자자들에게 24시간 내내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XRP는 최근 고점 달성 이후 매수 평단가 부근에서 손실을 보전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 벽에 부딪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일주일간 5.03%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은 하락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는 투자자들과 거시 경제 리스크 사이에서 팽팽한 수급 접전을 벌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