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XRP, 업비트서 인출 주소 역대 최고치 경신…국내 투자자들은 왜 움직였나

2026-02-01(일) 05:02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국내 투자자들이 엑스알피(XRP)를 거래소 밖으로 대거 이동시키며 매도보다 보유를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월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1월 14일 2.2달러까지 반등한 뒤 상승 흐름이 막히며 하락세로 전환됐고, 이후 1.8달러 지지선마저 이탈했다. 고점 기준 하락 폭은 22.7%에 달한다.

 

이 같은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한국 투자자들의 행동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 XRP를 외부 지갑으로 인출한 주소 수가 최근 하루 3,200개까지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크립토메시(Kriptomessi)는 해당 흐름을 두고 “고래들이 오프라인에서 강하게 물량을 쌓고 있다”고 평가하며, XRP 가격이 예상치 못한 큰 변동을 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업비트 인출 주소 수는 하루 1개에서 53개 수준에 머물렀고, 당시 일일 최대치도 171개에 그쳤다.

 

하지만 2025년 12월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12월 15일 인출 주소 수는 2,750개로 치솟았고, 12월 17일에는 3,051개를 기록하며 당시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2026년 1월에도 간헐적인 급증이 이어졌으며, 1월 30일에는 XRP 가격이 1.8달러 아래로 밀린 상황에서도 인출 주소 수가 3,200개까지 늘어났다.

 

거래소 인출 증가는 투자자들이 XRP를 장기 보유 목적으로 개인 지갑으로 옮기거나, 탈중앙화 플랫폼 활용과 같은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일부 물량은 다른 거래소 이동이나 리스크 관리 차원의 지갑 재편일 가능성도 있어, 해당 지표만으로 단기적인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