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비트코인보다 더 오를 수 있다? 주목해야 할 3가지 반전 신호

2025-06-21(토) 05:06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시장의 주목을 덜 받는 가운데 엑스알피(XRP, 리플)이 조용히 상승 모멘텀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가격이 7% 하락했지만, 세 가지 핵심 지표는 XRP가 2025년 이후 비트코인(BTC)을 능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첫 번째는 지갑 수 급증이다. 올해 1분기 기준 XRP의 일평균 활성 지갑 수는 전 분기 대비 142% 급증한 13만4,600개에 달해 2년 내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활성 지갑 수는 1년 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 성장 면에서 XRP가 더 빠른 확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동성 증가 및 자본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두 번째는 실제 활용도 상승이다. 지난 6월 10일 XRP의 하루 결제량은 41억1,000만 XRP로, 전날 대비 무려 1,300% 급증했다. 이는 ETF 승인 기대감과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이지만, 네트워크가 기술적 문제 없이 대규모 트랜잭션을 소화했다는 점은 상업적 활용성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결제량이 유지된다면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세 번째는 대규모 기술 업그레이드다. 이달 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사이드체인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XRP 생태계에서도 동일한 스마트계약을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대출, 자동화 거래, 수익 전략 등 디파이(DeFi) 기능이 XRP에 도입될 수 있으며, 개발자 참여와 신규 프로젝트 유입도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송금 네트워크를 넘어 프로그래머블 금융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비트코인의 경우 이와 같은 기능적 확장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술 발전 측면에서도 XRP가 더 높은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보안, 브리지 리스크, 개발자 유지율 등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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