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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미결제 약정 연초 이후 ‘최저치’…개미들 전부 탈출

2026-01-22(목) 10:01
리플(Ripple, 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거시경제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1.90달러 지지선을 힘겹게 지켜내고 있으나 현물 ETF 자금 유출과 미결제 약정 급감으로 인해 추가 하락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거시경제 악재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매도 압력 속에서도 1.90달러 선을 유지하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동시에 약화되면서 안정적인 반등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주 초 발생한 공격적인 매도세는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XRP의 추가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투자 심리 위축은 데이터로 명확히 드러나는데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XRP 현물 ETF는 지난 화요일 약 5,3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11월 출시 이후 두 번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7일 연속 순유입 행진이 멈춘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방증한다. 더 우려되는 점은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OI)이 33억 5,000만 달러까지 떨어져 1월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XRP의 회복 능력에 의구심을 품고 시장을 이탈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추세 반전이 없다면 가격이 지난 4월 저점인 1.61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리플(Ripple)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RLUSD가 바이낸스(Binance)에 상장되며 생태계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바이낸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RLUSD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XRP 레저(XRP Ledger) 통합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리플 측은 “이번 멀티체인 상장은 사용자와 기관의 접근성을 높여 실물 결제와 크로스 네트워크 상호운용성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적 지표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흐름이 나타났다. 일봉 차트상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시그널 선 아래에 머물며 강한 약세 편향을 나타내고 있다. 영점선 아래의 히스토그램 막대가 확장되는 모습은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음을 의미해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중앙선 위로 회복해야만 강세 전환을 기대할 수 있어 트레이더들은 본격적인 매수 대응에 앞서 2.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만약, XRP가 일봉 종가 기준으로 1.90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한다면 잠재적인 회복 시나리오는 무효가 되고, 1.61달러까지 하락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반대로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06달러를 시작으로 100일 2.18달러 그리고 200일 2.31달러에 형성된 이동평균 저항 구간을 순차적으로 뚫어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저항선 클러스터를 상향 돌파하는 것이 XRP 가격 반전의 확실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