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최근의 회복세를 뒤로하고 강력한 매도 압력에 직면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강제 청산 물량의 85%가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에 집중되는 등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1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XRP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청산 규모는 776만 달러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완화됨에 따라 일주일 전 기록했던 2,200만 달러 규모에 비해서는 수치가 낮아졌으나 청산 물량의 대부분이 상승 포지션에 쏠려 있다는 점이 시장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전체 청산액 중 롱 포지션 규모는 657만 달러로 전체의 84.6%를 차지하며 낙관론을 견지하던 트레이더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반면 숏 포지션 청산액은 119만 달러에 그쳐 하락에 베팅한 세력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 한때 2.2달러까지 올랐던 XRP 가격이 고점에서 5%가량 밀려나면서 상승 동력을 상실하자 강제 청산이 잇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XRP는 지난 2025년 4분기 동안 35% 하락하며 고전했으나 1월 1일부터 반등을 시작해 1월 6일에는 두 달 만의 최고치인 2.4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 전반의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가격이 1.84달러 선까지 후퇴하는 등 장애물을 만났다. 지난 1월 11일부터 시작된 시장 재반등 추세에 뒤늦게 합류하며 화요일 5.43% 상승을 기록했으나 상승세가 단기에 그치면서 많은 롱 포지션 보유자들이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청산 사태 이후 시장의 주도권은 하락 베팅 세력에게 넘어간 모양새다. 24시간 기준 롱/숏 비율은 0.9554까지 떨어지며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을 앞질렀다. 다만 주요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OKX에서는 계정 기준 롱/숏 비율이 각각 2.8226과 2.12를 기록하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상승을 기대하는 계정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전반적인 추세를 지켜보기 위해 관망세로 돌아섰으며 이는 거래 지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XRP 선물 거래량은 11.73% 감소한 6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결제 약정도 3.87% 줄어든 40억 2,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옵션 거래량 역시 21.14% 폭락한 431만 달러에 그치며 투자자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위축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