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XRP 레저가 사상 처음으로 영지식 증명(ZK-proof) 트랜잭션을 기록하며 프라이버시 기술 도입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단순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고도화된 데이터 보호 기반 금융 인프라로의 진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3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레저는 테스트넷에서 최초의 영지식 증명 트랜잭션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이번 작업은 블록체인 기반 생체 데이터 관리 플랫폼 DNA 프로토콜(DNA Protocol)에 의해 수행됐다.
해당 트랜잭션은 사용자가 자신의 생물학적 정체성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의 일환으로, 실제 게놈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된 영지식 증명이 테스트넷에 기록됐다. 이 과정에서 민감한 유전자 정보는 체인 외부에 보관되고, 검증에 필요한 최소한의 증명 데이터만 온체인에 저장되는 구조가 적용됐다.
특히 이번 기록은 극소량의 XRP를 활용한 결제 방식으로 장부에 고정되었으며, 메모 필드를 통해 암호화된 데이터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노출 없이도 신뢰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영지식 증명 기술 도입은 기관 투자자와 기업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킨다.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고객 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절차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의료·금융 등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DNA 프로토콜은 이미 짐바브웨와 나이지리아 등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실효성을 검증하고 있다.
리플(Ripple) 역시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한 별도 기술 개발을 병행 중이다. 멀티 퍼포즈 토큰(MPT)을 위한 ‘컨피덴셜 트랜스퍼’ 기능은 잔액과 거래 금액을 숨기는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거래의 정당성만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해당 기술은 XLS-33 토큰 표준을 토대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관련 기술은 오픈소스 형태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네트워크 환경 내에서 안정적인 작동이 확인된 상태다. 다만 메인넷 적용을 위해서는 커뮤니티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이번 영지식 증명 트랜잭션 기록은 XRP 레저가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고도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요구하는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