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레저 국채 시장, 1년간 2,900% 폭등…RWA 신흥강자로 주목

2026-01-27(화) 03:01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XRP 레저 기반 미국 국채 토큰화 자산 규모가 지난 1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1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해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1월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레저(XRP Ledger) 내 토큰화된 미국 국채 부채 가치가 1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2,900% 급증한 수치로,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Larry Fink) 최고경영자(CEO)와 폴 앳킨스(Paul Atkin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등 업계 리더들이 주목하는 실물 자산(RWA) 토큰화 흐름에 XRP 레저가 성공적으로 합류했음을 보여준다.

 

RWA 시장 데이터 분석 플랫폼 RWA.xyz의 온체인 데이터는 XRP 레저의 전체 토큰화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상회한다고 집계했다. 이 중 미국 국채와 사모 펀드, 스테이블코인 등을 포함한 분배 자산은 5억 9,800만 달러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미국 국채가 1억 5,020만 달러를 기록해 5,520만 달러의 사모 펀드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으나, 3억 9,290만 달러를 기록한 스테이블코인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미국 국채 토큰화 총액이 101억 3,000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XRP 레저의 점유율은 약 1.4% 수준으로 다른 네트워크에 비해 절대적인 규모는 작다. 하지만 1년 전 XRP 레저 기반 미국 국채 규모가 5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2,900%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XRP 레저 내 국채 자산의 대부분은 오픈이든(OpenEden), 온도(Ondo), 제코노미(Zeconomy) 등 주요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다. 오픈이든 그룹의 자회사인 오픈이든 디지털은 TBILL 볼트 상품을 통해 6,160만 달러를 유치하며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이어 온도가 단기 미국 국채 펀드(OUSG)로 4,080만 달러를, 제코노미가 구겐하임 트레저리 서비스 DCP로 4,003만 9,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아책스(Archax) 또한 유동성 펀드를 통해 771만 2,000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성장은 XRP 레저가 단순한 전송망을 넘어 기관급 금융 자산을 수용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자산 운용사들이 XRP 레저를 채택하며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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