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플(XRP) © |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2024년 엑스알피(XRP, 리플)의 322% 랠리를 정확히 예측한 트레이더 돈알트(DonAlt)가 최근 ‘2라운드’ 랠리를 암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이제 2라운드 시작일까?”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며 다시 한 번 XRP 강세론에 불을 붙였다.
돈알트는 2024년 11월 XRP가 0.56달러 수준일 때 강한 매수를 권고했고, XRP는 이후 단 20일 만에 2.40달러까지 치솟으며 약 322% 급등했다. 현재 XRP는 2.19달러에서 거래 중인데, 이는 그의 새로운 전망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장기적인 XRP 가격 전망도 주목된다. 암호화폐 투자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XRP가 100달러를 넘으면 내 인생 최대 수익이 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4,900% 상승에 해당하며, 시가총액 기준 약 6조 달러 도달을 의미한다.
XRP에 대한 강세 전망에는 몇 가지 핵심 촉매가 있다. 여름 중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기관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XRP 레저는 최근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의 완전 호환을 달성하며, 크로스체인 기능성과 디앱 활용성을 크게 확장시켰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하락과 XRP 상승 간 역상관 가능성에 주목한다. 파리나는 비트코인이 5,000달러 이하로 급락할 경우 또 다른 대규모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 같은 급락 시나리오는 역사적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모어마켓츠(MoreMarkets) 창립자 알탄 투타르(Altan Tutar)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면, XRP 역시 비슷한 궤적을 그릴 수 있다”며 XRP의 장기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돈알트의 실적, ETF 수요 증가, 그리고 기술적 확장성은 현재 XRP에 대한 시장 기대를 다시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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