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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기회일까 과대평가일까…2026년이 분수령 되는 이유

2026-01-29(목) 09:01
리플(XRP)

▲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를 둘러싼 논쟁이 2026년을 앞두고 다시 격화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기대를 내놓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실체 없는 기대감만 남은 ‘과대평가 자산’이라는 회의론이 힘을 얻고 있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현재 1.8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 흐름과 펀더멘털을 둘러싼 시장의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국제 송금의 교량 통화로서 XRP의 잠재력을 강조하지만, 회의론자들은 기술 채택과 토큰 활용 간의 괴리를 문제 삼고 있다.

 

강세론의 핵심 근거 중 하나는 기관 자금 유입 기대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은 규제 명확성과 ETF 자금 흐름을 기반으로 XRP가 2026년까지 8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단기 투기보다 제도권 편입 가능성에 초점을 둔 분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반면 공급 구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리플이 보유한 대규모 에스크로 물량과 분기별 토큰 언락 구조는 잠재적 매도 압력으로 지적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러한 공급 여건이 뚜렷한 희소성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가격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실제 채택 측면에서도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금융기관이 리플넷을 활용하고 있지만, 정작 결제 과정에서 XRP를 사용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제기된다. 기술은 채택되지만 토큰은 배제되는 구조가 지속될 경우, 현재 가격이 미래 활용도를 선반영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가격 흐름 역시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XRP는 각종 호재와 법적 불확실성 해소 이후에도 최고가인 3.65달러 대비 약 47%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워처구루는 기술 지표상 약세 다이버전스가 관찰되고 있으며, 온체인 활동이 동반되지 않는 뉴스 중심 상승은 빠르게 힘을 잃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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