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겉으론 조용한데…BNB 시총 추월 어렵나?

2026-01-17(토) 12:01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겉으로는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주요 이동평균선 저항에 가로막혀 상승 동력을 상실한 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현재 조정 채널에 갇혀 주요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최근 국지적 저점에서 반등하며 추가적인 가격 붕괴는 막았으나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형성한 저항 구간을 뚫지 못해 회복세가 정체된 상태다. 이러한 돌파 실패는 시가총액 경쟁자인 BNB를 위협할 만한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뼈아픈 대목이다.

 

순수 가격 흐름 관점에서 볼 때 XRP는 아직 추세 반전을 확정 짓지 못하고 회복을 시도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시장은 고점 돌파 실패 후 단기 지지선 위에서 횡보하고 있는 데다가 상대강도지수(RSI)도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다. 매수세나 매도세 어느 한쪽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는 신호이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XRP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네트워크상의 거래 건수는 증가하며 원장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결제 규모는 불규칙하며 때로는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괴리는 대규모 자산 이전보다는 소액 결제나 유틸리티 중심의 내부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암시한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유입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것이 즉각적인 가격 지배력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상당수 자금이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수동적 투자 구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의 강력한 촉매제가 없다면, 현재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급격한 순위 변동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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