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2022년과 유사한 50% 급락 시나리오를 다시 그리며 2025년 10월 이후 가장 가파른 주간 하락을 기록해 추가 붕괴 경고가 커지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최근 일주일 동안 20% 이상 하락하며 1.6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해당 가격대는 최근 12개월간 유입된 신규 매수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다수 투자자가 이미 손실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온체인 데이터 기준 XRP의 종합 실현 가격은 약 1.48달러로 집계됐다.
문제는 1.48달러 지지선이다. 해당 구간이 무너질 경우 평균 보유자 전체가 손실 상태에 들어가게 되며, 이는 2022년 약세장에서 XRP가 약 0.30달러까지 50% 이상 추가 하락했던 흐름과 유사한 구조다. 여기에 90일 기준 고래 자금 흐름이 순유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대형 보유자들이 매집이 아닌 분배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수급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다. 2025년 말부터 거래소로 유입되는 스테이블코인 흐름은 급격히 악화됐고, 30일 기준 순유출 규모는 약 96억 달러까지 확대됐다. 1월 들어 유출 속도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약 40억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거래소 내 대기 자금이 줄어들며 XRP가 실현 가격 위로 반등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보여준다.
기술적으로는 XRP가 2주봉 기준 100주기 지수이동평균선인 약 1.43달러 부근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이 구간은 종합 실현 가격인 1.48달러와 겹치는 핵심 방어선이다. 상대강도지수는 38 수준으로 과거에는 반등의 전조로 작용한 사례가 있었지만, 해당 지지대가 붕괴될 경우 반등 시나리오는 무력화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1.43달러 아래로 명확히 이탈할 경우 XRP는 이르면 3월께 2주봉 기준 200주기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달러 부근까지 밀릴 수 있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약 36% 추가 하락에 해당하며, 2022년과 유사한 중기 붕괴 국면이 재현되는 그림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