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더(USDT), USD코인(USD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USDC가 거래량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전통적 강자인 테더(Tether, USDT)를 앞지르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코인텔레그래프는 3월 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USDC의 이체 거래량이 1조 8,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자(Visa)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인 앨리움 랩스(Allium Labs)가 공동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대시보드에 따르면 USDC는 최근 30일 동안의 거래량에서 테더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테더가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실질적인 자금 이동과 결제 분야에서는 USDC의 활용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비자 가상자산 부문 헤드 커이 셰필드(Cuy Sheffield)는 “데이터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결제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셰필드는 USDC가 특히 탈중앙화 가상자산 금융인 디파이 생태계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규제 준수와 투명성을 강조하는 발행사 서클(Circle)의 전략이 유동성 공급과 대규모 자금 이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앨리움 랩스 공동창립자 스테판 콴(Stepan Kwan)은 거래량의 질적 측면에서도 USDC의 우위를 강조했다. 콴은 “자동화된 프로그램 거래나 허수 거래를 제외한 실제 유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USDC가 고액 결제와 기관 간 정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거래 건수에서는 소액 결제가 많은 테더가 앞서고 있으나 총거래 대금 기준으로는 USDC가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양상이다.
USDC는 미국 달러와 1대 1로 연동되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이체 거래량의 폭발적인 증가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결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형 결제 네트워크인 비자가 스테이블코인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집계하고 분석하기 시작한 점은 가상자산이 제도권 금융의 주요 지표로 편입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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