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캐시(ZEC)/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설립자로 유명한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와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 형제가 지캐시(Zcash, ZEC) 생태계의 독립성과 기술적 도약을 위해 116만 달러를 지원했다.
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지캐시 설립자 주코 윌콕스(Zooko Wilcox)가 참여하는 독립 개발 조직 쉴디드 랩스(Shielded Labs)는 윙클보스 형제로부터 3,221ZEC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가치로 약 116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자금은 지캐시 생태계의 보안과 확장성 그리고 경제적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토콜인 네트워크 지속 가능성 메커니즘과 크로스링크 그리고 동적 수수료 연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쉴디드 랩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지캐시의 블록 보상이나 개발 펀드와는 독립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조직은 제품 개발보다는 프로토콜 수준의 엔지니어링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부금을 주요 재원으로 운영된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성명을 통해 “건강한 지캐시 생태계를 위해서는 프로토콜 수준에서 기여하는 다수의 독립적인 조직이 필요하다”며 쉴디드 랩스의 역할이 생태계 확장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번 기부는 지캐시 생태계 내부의 긴장과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달 초 일렉트릭 코인 컴퍼니(Electric Coin Company)의 일부 개발자들은 이사회와의 갈등 끝에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기업을 설립했으며 독자적인 지캐시 지갑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개발 노력의 파편화로 볼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네트워크를 둘러싼 개발 주체가 다양해지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최근 몇 년간 프로젝트를 짓누르던 규제 불확실성도 일부 해소된 상태다. 지캐시 재단(Zcash Foundation)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수년간 진행해 온 조사를 종결했다고 밝혀 생태계의 주요 리스크가 사라졌음을 알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윙클보스 형제의 자금 지원은 지캐시가 추구하는 프라이버시 우선 미션과 탈중앙화된 프로토콜 개발 모델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지캐시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개인적이고 보호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암호화폐다. 지지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 프라이버시와 감시 그리고 검열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는 현시점에서 프로토콜의 기초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윙클보스 형제 역시 강력한 프라이버시가 건전한 화폐의 핵심 속성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수년간 지캐시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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