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회전율 증가가 신규 발행 수요를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회전율은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회전 속도가 빨라질 경우 동일한 공급량으로도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스테이블코인 회전율이 시장 확대와 함께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사용 속도가 빨라지며 공급 확대 필요성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기존 신흥국 저축 수단으로 활용되는 영역에서는 회전율 변화가 제한적인 수준이다. 특히 USDC가 회전율 상승을 주도했다. 2024년 중반 이후 솔라나, 베이스 등 네트워크에서 사용 빈도가 빠르게 증가하며 전통 금융 대체 및 AI 결제 영역에서 활용도가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USDT는 신흥국 저축 수요 중심 구조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