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물 자산 토큰화(RWA)/챗GPT 생성 이미지 |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하는 토큰화 시장이 올해 들어 66%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새로운 자금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3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퍼블릭 블록체인상의 실물 자산(Real-World Assets, RWA) 토큰화 가치는 2026년 들어 약 66% 상승하며 이날 기준 236억 달러에 도달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의 통계 결과 지난 1월 1일 약 141억 달러 수준이었던 시장 규모는 3월 초까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미국 국채와 채권, 머니마켓펀드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토큰화 펀드가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디파이라마는 토큰화 펀드가 전체 시장의 약 44.5%를 차지하는 105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뒤를 이어 토큰화된 금과 원자재가 약 65억 달러, 토큰화 주식이 약 4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모 신용과 수익 창출형 상품들이 온체인 생태계 내에서 소규모 비중을 차지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한 개념 단계를 넘어 유통망 확대와 시장 접근성 개선이 성장의 주된 동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토큰화 시장으로 쏠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연중무휴 거래가 가능한 시장 환경에 대한 수요 때문이다. 데이터 플랫폼 RWA.xyz 관계자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상품들의 접근과 유통, 사용이 현격히 쉬워진 점이 실질적인 돌파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화요일 온체인상에서 토큰화 주식의 총 가치는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온도(Ondo)와 엑스스탁스(xStocks) 같은 플랫폼들이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에 대한 피로감도 토큰화 시장의 매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스토복스(Stobox)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인 로스 셰멜리아크(Ross Shemeliak)는 투자자들이 오후 4시에 문을 닫고 자금 이동을 위해 수많은 중개자를 거쳐야 하는 구식 시스템에 지쳐 있다고 지적했다. 셰멜리아크 최고운영책임자는 주요 금융사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미국 국채 상품과 투자 펀드를 출시하면서 토큰화 모델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토큰화 시장은 단순한 기술적 실험을 넘어 제도권 금융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셰멜리아크 최고운영책임자는 기관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 모델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형 금융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물 자산의 유동성을 극대화하는 상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 금융 자산과 결합하며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함에 따라 향후 투자 자금의 온체인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