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러(USD),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 위에서 버티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이 주간 기준으로 동반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일간 보합·주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15일 오전 7시 55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 4,100억 달러 수준에서 움직이며 하루 기준으로는 사실상 보합권을 유지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30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지만 시장 평균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50 수준을 기록하며 단기 과열이나 급락 신호 없이 균형 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 7만 7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04%로 사실상 보합권을 나타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약 2,084달러로 -0.14%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 리플)는 약 1.39달러로 24시간 기준 0.33% 상승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약 655달러로 5.62%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으며 솔라나(Solana, SOL)는 약 87달러,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약 0.095달러로 각각 주간 기준 약 5% 안팎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일간 흐름이 제한적인 가운데 주간 기준 상승세가 유지되는 배경에는 거시 변수에 대한 관망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촉발된 중동 긴장과 국제 유가 움직임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시장의 핵심 이벤트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투자 심리를 좌우할 전망이다. 특히 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의 7만 달러 지지 여부와 글로벌 거시 환경에 따라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될 경우 위험자산 전반이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날 경우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상승 사이클이 재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분간 시장은 거시 변수와 유동성 환경을 동시에 주시하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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