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위 비트코인 채굴풀 F2Pool의 공동 창업자 왕춘(Wang Chun)이 X를 통해 BIP-110 논쟁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비트코인 지상주의(Bitcoin Maximalism)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BIP-110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을 혁신적인 경제적 아이디어에서 종교적 색채를 띤 이데올로기로 변질시켰다. 이들은 확장성 개선이나 기능 향상 시도를 일괄적으로 ‘알트코인의 공격’으로 간주한다. 이는 ‘도덕적 비난’을 통해 자신들의 혁신 부족을 은폐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또한 실제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타 분야와의 대립 정서를 유지함으로써 자신들의 입지를 방어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다른 분야에서 DeFi(탈중앙화 금융), 프라이버시, 결제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는 동안, 지상주의자들은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문지기’ 역할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BIP-110은 공식적으로 P2P 암호화 수송 계층(P2P Encrypted Transport Layer) 구축 제안이다. 그러나 이를 놓고 비트코인의 순수성을 지켜야 한다는 지지자와 L2, 디파이 등으로 확장이 필요하다는 반대파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