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 결제/AI 생성 이미지 |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를 수행하는 구조가 현실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기계 간 경제’가 확장되며 안정적인 디지털 결제 수단의 필요성이 커지는 흐름이다.
3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확산이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AI가 독립적으로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구매나 자원 교환이 발생하고, 이때 가치 변동성이 낮은 디지털 화폐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판단이다.
AI 에이전트는 자체적으로 디지털 지갑을 생성하고 자금을 운용하며 거래를 실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스마트 계약 구조는 AI 간 거래 환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가격 변동이 큰 자산보다 안정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이 우선적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테더(Tether, USDT)와 USD코인(USDC)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번스타인은 향후 AI 에이전트 간 거래 규모가 인간 중심 경제 활동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도 환경 변화도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입법 절차를 진행하면서, 기술 기업들이 이를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는 데 따른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다. 규제 체계가 정비될수록 기관 자금의 유입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흐름은 분명하다. 사람이 아닌 AI가 경제 주체로 등장하는 순간, 거래를 뒷받침할 결제 인프라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다. 스테이블코인은 그 중심에서 실질적인 교환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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