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공지능(AI),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
뉴욕증시가 AI 공포에 급락 마감하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도 동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월 13일 오전 7시 02분(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6만 5,760.9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98%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조 3,144억 5,224만 7,472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6만 7,000달러 회복을 시도했지만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6만 5,000달러선으로 밀려난 모습이다.
이더리움(ETH) 역시 1,921.77달러로 24시간 동안 2.49%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319억 4,367만 1,156달러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1.35달러로 2.33% 내렸으며, 솔라나(SOL)는 77.26달러로 3.63% 하락해 주요 알트코인 중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공포·탐욕 지수는 8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1로 비트코인 중심 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상자산 시장 약세의 배경에는 뉴욕증시 급락이 자리하고 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69.42포인트(1.34%) 하락한 49,451.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71포인트(1.57%) 내린 6,832.76, 나스닥종합지수는 469.32포인트(2.03%) 급락한 22,597.15를 기록했다. AI가 산업 전반의 기존 사업 모델을 잠식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며 기술·금융·부동산·물류 등 대부분 업종에서 전방위적 투매가 쏟아졌다.
기술주는 2.65% 급락했고 금융도 1.99% 밀렸다. 다우존스 부동산 서비스 지수는 11.44% 폭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20.82로 17.96% 급등하며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필수소비재 등 방어주는 상승했다. 이러한 위험회피 흐름은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그대로 전이되며 매도 압력을 키웠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6만 달러 초반 지지 여부가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6만 달러가 무너지면 매물대 공백 구간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반대로 글로벌 증시가 안정되고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될 경우, 비트코인 6만 8,000달러 재돌파 시도와 함께 시장 전반의 반등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현재로서는 공포 지표가 극단 구간에 머물러 있어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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