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 |
굳건했던 핵심 방어선이 무너지며 가상자산 카르다노 에이다(ADA)가 벼랑 끝에 섰다. 현물 시장의 매도세와 파생상품 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전문가들은 두 자릿수의 뼈아픈 추가 하락을 경고하고 나섰다.
3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에이다는 지난주 핵심 매수 벽인 0.245달러 아래에서 주봉을 마감하며 추가 매도세의 빌미를 제공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이번 마감이 장중 하락세를 부추겨 가격이 0.22달러까지 약 11% 곤두박질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0.25달러 근처에서 출발한 에이다는 29일 약 0.241달러로 한 주를 마쳤다. 마르티네스는 이 수준이 지난 두 달 동안 신뢰할 수 있는 반등 구간으로 작용했던 다주간 핵심 지지선이었음을 강조했다. 트레이딩 분석가 크립토 파텔은 에이다가 0.269달러를 지지선으로 다시 회복해야만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지표 역시 에이다를 짓누르는 거센 하방 압력을 보여준다.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 지표에 따르면 1,000만 개에서 1억 개의 토큰을 보유한 대형 보유자들은 지난 한 달간 비중을 늘렸으나 2월 이후로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반면 중간 규모 보유자들은 토큰을 처분하여 현재 약 56억 6,000만 개를 남겼고, 10만 개에서 100만 개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retail investors)들은 포지션을 청산하며 약 57억 5,000만 개로 물량을 대폭 줄였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현물 수요가 메말라가는 현상은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의 지속적인 감소세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약 8억 4,6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에이다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현재 약 3억 7,000만 달러 수준까지 가파르게 줄어든 상태다.
역사적으로 박스권 장세 속에서 현물 수요 부진과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축소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이는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가장 확실한 전조 증상으로 작용해 왔다. 시장의 온기가 차갑게 식어가는 가운데 에이다가 의미 있는 지지선을 되찾고 극적인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