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6개월째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분 평균 단가인 6만 490달러가 시장의 명운을 가를 최후의 보루로 지목되었다.
3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Alphractal) 설립자 조앙 웨드슨(Joao Wedson)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바이낸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실현 가격이 현재 6만 490달러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실현 가격은 거래소에 보관된 비트코인들의 평균 매수 단가를 의미하는 지표다. 웨드슨 설립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지점 아래로 추락할 경우 바이낸스가 보유한 물량 대부분이 평가 손실 구간에 진입하게 되어 시장에 심각한 매도 압력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 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해당 수치는 웨드슨 설립자가 제시한 위험 지지선으로부터 불과 9% 남짓한 거리다. 비트코인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겹치며 지난 7일간 5.14% 하락하는 등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6개월 동안 이어진 지루한 하락세 속에서 바이낸스의 매수 평단가 붕괴는 투자 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는 방아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웨드슨은 과거 2022년 하락장 당시에도 바이낸스의 보유 자산이 수개월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체에 가혹한 침체기를 불러왔던 사례를 언급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의 보유 물량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현상은 단순한 지표 하락을 넘어 대규모 강제 청산과 패닉 셀을 유발하는 구조적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절대적인 점유율을 고려할 때 6만 490달러 지지선 사수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평가된다.
가상자산 시장이 구조적인 회복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바이낸스의 평단가 부근에서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야 한다. 웨드슨은 현재 비트코인이 좁은 박스권에서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6만 490달러가 무너지는 순간 시장은 걷잡을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바이낸스 보유 물량의 수익권 유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다가올 대규모 변동성 장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