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글로벌 기업들의 비트코인(Bitcoin, BTC) 매집 열풍이 식었다. 그러나 스트래티지(Strategy)만이 유일하게 공격적인 자산 확보 행보를 이어가며 시장의 독보적인 큰손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3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한 주요 상장사 대부분이 추가 매수를 중단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스트래티지만은 예외적으로 매집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테슬라(Tesla)와 블록(Block) 등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기업들이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규제 압박 속에서 관망세로 돌아선 것과 달리 스트래티지는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자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현재 25만 2,220BTC를 확보한 상태다. 세일러 회장은 기업용 비트코인 매집 전략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회사의 핵심 가치와 직결된 장기적 생존 전략임을 입증해 왔다. 다른 기업들이 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상자산 관련 언급을 줄이는 사이 스트래티지는 적극적인 추가 매수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9,720BTC를 보유한 이후 수분기 동안 추가 매수나 매도를 진행하지 않으며 보수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의 관심이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다른 자산으로 분산되거나 거시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현금 확보에 집중되면서 추가 매입 동력이 약해진 결과다. 잭 도시(Jack Dorsey)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블록 역시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치 변동성을 주시하며 추가적인 대규모 자금 투입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업들의 침묵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과 같은 제도적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장사들이 변동성이 큰 자산을 대량으로 추가 매수하는 것은 주주들의 반발과 회계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스트래티지만이 이러한 위험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비트코인 표준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독주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 기업 가치를 폭발적으로 높이는 기폭제가 되겠으나 시장 전반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기업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비중 확대가 다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가격 안정성과 더불어 명확한 세무 가이드라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스트래티지가 개척한 기업 매집 모델이 다른 상장사들로 확산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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