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기관 투자자들의 외면 속에 2,000달러 선을 내주며, 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지지선 시험대에 올랐다.
3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24 시간 동안 4% 하락하며 주간 낙폭을 6%까지 확대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이란 사이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극도로 강해진 결과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 내 산업 단지 노동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전반의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역시 급격히 얼어붙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유출된 자금 규모는 총 3억 9,200만 달러에 달하며 시장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도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있어 현지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하락장 속에서도 고래 투자자들은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며 반등 기회를 엿보고 있다. 가상자산 채굴 및 재무 관리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BitMine Immersion, BMNR)은 최근 3일 동안 11만 7,111ETH를 추가 매집하며 총 보유량을 466만ETH까지 확대했다. 시장 전체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또한 1,472만ETH로 증가세를 유지하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기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 결과 이더리움은 현재 단기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추가 하락 위험이 상존하는 상태다. 지난 24 시간 동안 1억 2,100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가격 상승을 기대했던 롱 포지션 물량이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40대 초반까지 내려온 만큼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으나 1,911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가 향후 단기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더리움이 하락 추세를 꺾고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우선 2,108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해야 한다. 중동 정세의 긴장이 완화되지 않는 한 1,741달러까지 추가적인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관 자금 흐름을 주시하며 지지선 근처에서의 기술적 반등 여부를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