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급락장 © |
비트코인(BTC)이 극단적 공포 국면 속에서 6만6,000달러 지지선 붕괴 위기에 몰리며 추가 하락 경로가 열리고 있다.
3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6만6,000~6만6,500달러 구간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4% 급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2조1,000억 달러 아래로 밀리며 시장 전반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하락의 핵심 배경은 거시 리스크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유가 상승,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됐다. 이에 따라 3억 달러 규모 롱 포지션이 청산됐고, 공포·탐욕 지수는 13까지 떨어지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역할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술적으로도 하락 구조가 뚜렷하다. 비트코인은 7만649달러 저항에서 급락한 뒤 6만7,054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며 기존 지지선이 저항으로 전환됐다. 50일 이동평균선 6만9,300달러와 100일 이동평균선 7만380달러는 모두 하락 기울기를 보이며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30 초반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지만, 뚜렷한 반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6만5,512달러가 무너지면 6만3,000달러 재테스트 가능성이 열리는 구조다.
다만 기관 흐름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모건스탠리는 수수료 0.14% 수준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며 시장 경쟁을 촉발했다. 약 6조2,000억 달러 고객 자산을 보유한 금융자문 네트워크를 통해 암호화폐 자금 유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최근 30일간 고래 투자자들이 6만1,000BTC 이상을 매집한 것으로 나타나며 대형 자금은 공포 구간에서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채굴 업계에서도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다. 비트디어,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아이리스 에너지(IREN) 등 주요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주택담보 대출 담보로 활용하는 금융 모델이 등장하며 실물 금융과의 연결도 확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