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쏟아지는데 왜 안 떨어지나…비트코인 진짜 힘은

2026-03-25(수) 10:0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악재 속에서도 70,000달러를 지켜내며 시장 내부의 강한 체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기대 속에서 유가, 국채금리, 달러지수가 완화되는 흐름과 함께 견조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협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시장 정상화 기대를 반영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이란 측은 미국의 군사 움직임을 두고 평화 제안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협상 성사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에너지 가격 역시 단기간 내 급락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거시 환경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도 시장 환경은 이전보다 비우호적으로 바뀌었다. 미국 머니마켓 금리곡선은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사실상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과거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던 주요 동력이 약화됐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암호화폐 관련 악재도 이어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제한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초안이 공개되며 서클 주가가 하락했고, 부탄 정부가 약 3,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도를 진행 중이라는 온체인 분석도 시장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재 부탄은 약 4,453BTC, 약 3억 1,590만 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하락 압력을 빠르게 흡수하며 70,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이 악재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흐름은 구조적인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옵션 만기 구조를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75,000달러까지 반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투자자들은 지정학 변수와 함께 파생상품 시장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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