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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터 오면 끝?…이더리움, 긴급 하드포크 ‘생존 전략’ 공개

2026-03-25(수) 02:03
이더리움(ETH), 양자 컴퓨터/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양자 컴퓨터/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보안 로드맵을 공개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장기 생존 전략 구축에 나섰다. 초고성능 연산 기술이 기존 암호 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3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양자 컴퓨터의 발전에 대비한 긴급 하드포크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양자 연산 능력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기존 타원곡선 암호 방식이 장기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양자 공격이 감지될 경우 네트워크를 이전 상태로 되돌리고, 새로운 서명 체계를 도입하는 복구 전략을 검토 중이다. 윈터니츠 서명 등 포스트 양자 암호 알고리즘과 스타크(STARK)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자산을 보호하는 방안이 핵심으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개발진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양자 저항 지갑으로 자산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전환을 설계하고 있다.

 

양자 컴퓨터는 이론적으로 기존 블록체인 보안의 핵심인 개인키를 단시간 내 해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에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은 위협이 현실화되기 이전에 프로토콜 수준의 보안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더리움은 이미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를 거쳐 다음 단계인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며, 이 과정에서 보안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이번 대응이 단순한 기술적 방어를 넘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보안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리플(Ripple)과 비트코인(BTC) 등 주요 프로젝트들도 양자 저항성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더리움이 가장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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