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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000달러 고지 탈환 물건너 가나…"ETF 유입이 핵심"

2026-03-25(수) 08:03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200달러 저항선에 가로막혀 랠리를 일시 중단한 가운데 기관 수요 회복과 현물 ETF 자금 유입 여부가 향후 본격적인 돌파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9%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2,200달러 부근의 강력한 매도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정체 구간에 진입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저항선인 50일 지수 이동평균선(EMA) 2,200달러와 지지선인 5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 2,000달러 사이에 갇혀 있는 형국이다. 매수 세력이 2,200달러를 확실히 탈환하여 지지선으로 전환해야만 3,000달러를 향한 지속 가능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으며 2,200달러 상향 돌파 시 3,080달러까지 약 42%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매수 원가 분포 지도를 보면 2,750달러에서 2,850달러 구간에 약 750만ETH 이상의 막대한 물량이 집중되어 있어 해당 구간이 장기적인 핵심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가격대인 2,200달러와 2,700달러 사이에는 매물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일단 저항벽을 뚫어내면 가격이 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감소는 여전히 가격 상승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최근 4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기관들의 매도 압력이 거세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의 30일 평균 순유입액은 짧은 유입 기간을 거쳐 다시 마이너스 영역으로 접어들었다. 글로벌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서도 3월 20일로 끝난 한 주 동안 2,750만 달러 이상의 순유출이 발생하는 등 전반적인 투심 지수가 위축된 상태다.

 

분석가 테드 필로우(Ted Pillows)는 현재 이더리움에게 가장 중요한 지지선은 2,000달러라고 진단했다. 만약 2,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하락세가 가속화되면서 삼각형 패턴의 하락 목표가인 1,400달러까지 수직 낙하할 위험이 있다. 반면 2,000달러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면 중기적인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기관용 수탁 서비스와 기업들의 이더리움 매집 활동이 지난 8월 이후 급격히 줄어든 점도 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지난주에만 1억 3,9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집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마인의 총 보유량은 현재 466만ETH에 달하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5% 확보라는 목표에 근접한 수치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2,000달러 지지선 사수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재개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만 3,000달러 고지를 향한 대장정을 본격화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