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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매집 vs 개미 매수…방향성 곧 결정된다

2026-03-25(수) 08:03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고점 대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대 투자자인 고래들의 매도 물량과 신규 투자자들의 매집세가 팽팽하게 맞서며 시장의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월 기록한 고점 대비 약 9%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와이즈 크리토는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이더리움 시장이 고래들의 수익 실현성 매도와 새로운 수요층의 매집이 충돌하는 분수령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2,100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향후 추세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고래들은 최근 상승장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둔 뒤 물량을 거래소로 입금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매도 압력은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저지하는 강력한 저항벽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하락 시점마다 신규 지갑들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매집 흐름이 포착되면서 가격 하단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와이즈 크리토는 “향후 며칠 동안 신규 매수 수요가 고래들의 매도 물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지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소다”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이 단기 반등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2,148달러 저항선을 거래량을 동반해 돌파해야 한다. 현재 이더리움은 2,027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당 수준이 무너질 경우 추가적인 하락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가들은 상대강도지수가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어 어느 한 방향으로의 급격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고래들이 던지는 1만ETH 이상의 대규모 물량이 시장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또한 이더리움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완화와 고조를 반복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요동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일시적으로 정체된 상황에서 개별 투자자들의 매집세만으로는 고래들의 대규모 물량을 받아내기에 역부족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샌티먼트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 내 이더리움 잔고는 소폭 상승하며 잠재적인 매도 대기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