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200달러 앞에서 멈춰 선 지금, 시장은 3,080달러 반등과 1,400달러 재하락이 갈리는 2026년 최대 분기점을 주시하고 있다.
3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2,127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115달러 위를 간신히 유지했다. 전날 7% 반등하며 장중 2,186달러까지 치솟았지만, 2,200달러 저항선에서 다시 매도세가 유입됐다. 시가총액은 약 2,568억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75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 기준 상승률은 16.26%로 2026년 들어 가장 강한 월간 흐름이지만, 2025년 8월 5,000달러 부근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57% 낮은 수준이다.
매체는 이번 구간의 핵심 지표로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를 꼽았다. 이더리움의 MVRV가 0.80 아래로 내려오며 과거 주요 바닥 구간과 유사한 저평가 신호가 다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해당 지표가 이 수준까지 하락했던 과거 사례에서는 이후 149%, 587%, 468% 수준의 반등이 뒤따랐다. 다만 이런 회복은 단기간 직선형 상승이 아니라 극심한 변동성과 저점 재확인을 동반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차트상 최대 승부처는 2,200달러다. 이 구간에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정확히 걸쳐 있고, 동시에 최근 형성된 대칭삼각형 상단 저항이 맞물려 있다. 매체는 일간 종가 기준으로 2,200달러를 돌파하면 3,080달러까지 42%가량의 상승 목표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200달러와 2,750달러 사이에는 매물 공백이 상대적으로 커 돌파 이후 가격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2,000달러가 무너지면 1,850달러 지지 구간을 거쳐 대칭삼각형 하단 목표치인 1,400달러까지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엇갈린 신호가 나온다. 가장 강한 매수 주체로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지목됐다. 이 회사는 최근 일주일 동안 1억 4,074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459만~466만ETH까지 늘렸고, 이는 유통량의 3.81%~3.86%에 해당한다. 또 보유 물량 중 314만ETH를 스테이킹해 연간 약 2억 7,200만 달러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졌고, 미국 수요를 가늠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도 마이너스 0.0149 수준으로 떨어져 미국 기관 자금은 아직 본격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결국 이더리움은 저평가 신호와 기업 매집이라는 강한 호재, 현물 ETF 유출과 2,200달러 저항이라는 부담이 정면 충돌하는 구간에 들어섰다. 매체는 2,100~2,165달러 구간을 매수 가능 영역으로 보면서도 1,950달러 아래에서는 손절 기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통과 여부가 기관 자금 유입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혔다. 지금 시장은 이더리움이 반등 초입에 선 것인지, 아니면 더 깊은 조정 전 마지막 저항에 막힌 것인지 가늠하는 시험대에 올라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