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신호인가 붕괴 전조인가…XRP 결정의 순간

2026-03-24(화) 08:03
리플(Ripple, XRP)

▲ 리플(Ripple, XRP)     ©코인리더스

 

엑스알피(XRP, 리플)가 지난 일주일 동안 7%가량 하락하며 약세 신호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매도 준비”를 경고하고 나섰다.

 

3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하락 추세로 전환되며 온체인 지표 전반에서 약세 신호가 증가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소속 분석가 CW는 현재 시장이 수익보다 리스크가 커지는 구간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대응 전략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CW는 XRP 레저의 현물 평균 주문 규모 지표를 근거로 대형 투자자, 이른바 고래가 시장 흐름을 주도해왔음을 강조했다. 2020년 이후 시장은 대부분 고래 중심으로 움직였으며, 개인 투자자가 주도권을 잡는 구간은 매우 짧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이클이 정점에 가까워질수록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전환되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경고 신호로는 추정 레버리지 비율 하락이 제시됐다. 해당 지표는 현재 0.14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청산됐음을 의미한다. 이 수준은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당시 XRP 가격은 약 0.9달러 구간에서 형성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분석가 자이프 크립토(Xaif Crypto)는 XRP 미결제 약정이 정점 대비 약 75%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레버리지 기반 투기 자금이 대거 이탈했음을 의미하며, 시장 참여 감소와 함께 투자자 확신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단기적으로는 시장 냉각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다음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재 구조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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