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트코인/AI 생성 이미지 |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알트코인 거래량이 85% 감소했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비트코인(Bitcoin, BTC)으로 대거 이동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흐름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3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의 알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지난 2025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알트코인 현물 거래 대금은 현재 77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 2025년 2월에서 10월 사이 기록했던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규모와 비교하면 85% 이상 폭락한 수치다.
다른 주요 거래소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전체 알트코인 거래량은 시장이 급락하기 전인 910억 달러에서 현재 188억 달러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거래소별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바이낸스가 약 40%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MEXC가 7.62%, 바이비트(Bybit)와 OKX가 각각 6.07%와 6%로 그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손을 떼고 관망세로 돌어서면서 알트코인 시장의 활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디지털 자산 시장 내의 우량 자산 선호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가혹한 거시 경제 환경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 대신 시장의 대장주인 비트코인으로 자본을 집중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전반적인 환경이 위험 감수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알트코인이 가장 먼저 그 타격을 입고 있다”라고 진단하였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거시적인 하락 국면에 머물러 있는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역대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에서 크게 후퇴하여 7만 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는 중이다.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시장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자본이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알트코인에서 벗어나 비트코인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결국 시장 초기에 형성되었던 알트코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당분간 현실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자본의 급격한 회전과 거래량 절벽은 소형 자산들의 상승 동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알트코인의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비트코인 중심의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시장의 안정화 시기를 기다리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