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4,000달러서 숨 고르기, 美SEC 규제 가이드라인이 투심 꺾었나

2026-03-18(수) 03:03
암호화폐

▲ 비트코인, 암호화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공식 분류 기준을 제시하며 오랜 규제의 안갯속을 걷어낸 가운데,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랠리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고 리버(RIVER) 등 일부 알트코인들의 개별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3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가상자산을 디지털 상품, 디지털 수집품, 디지털 도구, 스테이블코인, 증권 등 5가지로 명확히 분류하는 지침을 전격 발표했다. 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로는 기존의 하위 테스트를 유지하되, 프로젝트가 완전히 기능하고 탈중앙화되거나 계약이 만료되면 해당 토큰을 더 이상 증권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획기적인 기준을 세웠다. 이 같은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8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74,000달러 선으로 물러나며 짙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72,980달러에 위치한 5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지지력을 다지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통합 과정을 밟고 있다. 단기 상승을 가로막는 1차 저항선은 5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75,124달러이며, 이를 뚫어낼 경우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79,264달러까지 상승로가 활짝 열리게 된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강세 영역으로 진입하고 상대강도지수(RSI)가 59를 기록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지만, 만약 50일 선이 무너질 경우 62,345달러까지 가파르게 추락할 위험도 상존한다. 전체 시장 투심을 보여주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44를 기록해 철저한 중립 상태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이 멈칫한 사이 개별 알트코인 장세가 포착됐다. 리버는 4% 이상 상승하며 20달러 선을 굳건히 방어 중이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여유 있게 웃돌며 중기 상승 추세를 지키고 있는 리버는 25.22달러 부근에서 단기 저항을 맞이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상대강도지수 역시 63으로 과매수 구간 아래에 위치해, 저항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51.41달러까지 시원한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스파(KAS) 역시 5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강력한 오름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2% 뛴 가격으로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0.0385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이 양의 영역으로 확장되며 상승 동력을 더하고 있지만, 상대강도지수가 75로 단기 과매수 상태에 진입해 일시적인 속도 조절이 나타날 수 있다. 가격이 조정을 받을 경우 하락 추세선을 뚫어냈던 0.0355달러 피봇 구간이 핵심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DEXE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5.19달러 부근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7% 뛰어오른 뒤 5.00달러 위에서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50일과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의 교차가 임박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5.52달러를 안정적으로 지켜낸다면 7.63달러 고지까지 상승 폭을 확대할 수 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가 76으로 과열 양상을 띠고 있어, 저항에 밀릴 경우 3.62달러까지의 단기 되눌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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