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6,000달러 저항선에 가로막혔다. 그와 동시에 금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5,000달러를 위협받으며 디지털 자산의 상대적 우위가 부각되고 있다.
3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7만 6,000달러까지 치솟으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강력한 매도 벽에 부딪혀 7만 4,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드러내며 단기적으로 6만 8,000달러 지지선까지 밀려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텔레그램 채널 기술적 암호화폐 분석가(Technical Crypto Analyst)는 비트코인이 상승 채널 내부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현재 저항 구역에서 하락할 때 6만 8,000달러 영역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레이더 로만(Roman)은 고차원 시간 프레임(High Time Frame) 분석을 근거로 아직 약세장의 바닥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로만은 거래량 부족과 반전 패턴의 부재를 지적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비교적 완만한 가격 상승에 과도하게 열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고차원 시간 프레임에서 약세장이 바닥을 쳤다는 징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는 로만의 분석은 더 긴 기간의 약세 국면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우려를 뒷받침했다.
트레이더 젤레(Jelle) 역시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선을 언급하며 지루한 횡보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젤레는 비트코인이 과거 약세장보다 얕은 하락 폭을 기록할 수는 있지만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인 하락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지루한 횡보 국면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라는 젤레의 발언은 변동성이 억제된 채 옆으로 기어가는 장세를 시사했다.
거시 경제 환경은 주식 시장의 완만한 반등과 함께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100달러 미만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통적 안전 자산인 금(Gold)은 3일 연속으로 온스당 5,000달러 지지선을 재시험하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분석가 제임스 이스턴(James Easton)은 비트코인과 금의 상대적 가치를 분석하며 향후 10년 동안 비트코인이 금을 압도하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금의 부진 속에서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을 수성하며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이번 주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지선 확보 여부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의 향후 주도권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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