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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백 "비트코인 BIP-110은 러그풀"…개선 제안, 왜 사기인가?

2026-03-18(수) 05:0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개선 제안을 사칭해 사용자 자산을 탈취하려는 사기 행각인 BIP-110에 대해 블록스트림 대표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며 커뮤니티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3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 최고경영자 아담 백(Adam Back)은 최근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유포되는 BIP-110 제안이 실제로는 ‘러그 풀(Rug pull)’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백 대표는 해당 제안이 공식적인 기술 검토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개선 제안서인 BIP 형식을 교묘하게 도용하여 사용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IP-110은 특정 네트워크 최적화를 구실로 내세우고 있으나 기술적으로는 사용자 자산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치명적인 함정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백 대표는 가짜 개선 제안이 마치 공식적인 승인을 받은 기술인 것처럼 위장하여 유통되는 행위는 비트코인 생태계의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개발자 사회는 해당 제안의 코드가 보안상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주체가 자산을 임의로 제어할 수 있는 구조라고 경고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비트코인의 개방적인 개발 문화를 악용한 지능적인 사기 수법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사기꾼들은 일반 투자자들이 BIP 번호가 부여된 제안을 공식적인 표준으로 오해하기 쉽다는 점을 노려 임의로 번호를 할당하고 홍보에 활용했다. 백 대표는 비트코인 핵심 개발진의 공식 채널을 통하지 않은 기술 제안은 그 실체가 무엇이든 의심해야 하며 특히 자산 전송이나 권한 부여를 요구하는 경우 즉시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BIP-110과 같은 가짜 제안이 확산되는 배경에 기술적 이해도가 낮은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한 포모 심리 자극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대표는 “공식적인 번호 부여 체계를 무시한 명백한 사기이며 사용자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장치”라며 커뮤니티 차원의 강력한 배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경고는 비트코인 보안의 핵심인 코드 검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가짜 기술 제안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적 진보를 가장한 교묘한 탈취 시도가 계속되는 만큼 사용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개발자의 분석과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투자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 생태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철저한 보안 확인과 신중한 판단이 필수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