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비트코인 어떻게 되나

2026-03-15(일) 11:03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비트코인 어떻게 되나/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비트코인 어떻게 되나/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의 향방이 세계 에너지 공급과 금융시장 정책 대응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은 강한 가격 회복 흐름을 보이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2월 초 강한 조정 속에 한때 6만 달러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현재 약 7만 1,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한 달 동안 약 7.19%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은 중동 긴장 고조라는 새로운 변수에 직면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동 공격을 감행한 이후 이란이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봉쇄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 충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교육·분석 페이지 XWIN 리서치 재팬(XWIN Research Japan)은 해당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체 운송 경로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석유와 가스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높은 자산에서 자금을 빼내 미국 달러 등 법정화폐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분석에 따르면 지정학적 충격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 초기 단계에서는 자금 유출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러한 반응은 초기 충격에 해당하며 이후 시장 안정 과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 방향을 판단하기 위해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과 펀딩 비율(Funding Rate) 등 파생상품 지표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결제 약정이 과도하게 증가하고 펀딩 비율이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할 경우 시장 포지션이 과밀 상태에 들어가 잠재적인 가격 충격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7만 1,63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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