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중동 지역의 긴장 속에서도 주간 6% 넘게 올랐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뚫고 거둔 성과다.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3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 S&P 500 지수는 1.60%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6.3% 상승했다. 이는 2025년 9월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성과다.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강한 매수세를 확보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력을 증명한 셈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집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스트래티지(Strategy)가 7억 7,6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들은 1만 1,000비트코인 이상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스트래티지는 지난주에도 1만 7,994비트코인을 매입했다. 거대 자본 유입은 가격 하락 방어선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도 5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만 총 7억 6,700만 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다. 기관 투자자들은 페르시아만의 갈등에도 7만 달러 선을 매력적인 지점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수요 급증은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의 성격을 갖추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과거 지정학적 충돌 당시에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2020년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몇 달 만에 두 자릿수 랠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위기가 심화될수록 비트코인의 대체 자산 가치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오히려 성장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2,750달러 저항선에 도달했다고 분석한다. 해당 구간은 50일 이동평균선과 겹쳐 상승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베어 플래그 패턴이 완성될 위험이 있다. 이 경우 가격이 5만 1,00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투자자들은 지지선 방어 여부에 주목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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