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발란체(AVAX)/챗GPT 생성 이미지 |
아발란체(Avalanche, AVAX)가 이더리움(Ethereum, ETH) 레이어 2(L2) 솔루션들의 중앙집권화와 독립성 결여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의 주권 확보를 위한 독자 노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3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최고비즈니스책임자 존 나하스(John Nahas)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레이어 2 네트워크가 이더리움의 신뢰도를 빌려 확장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권과 유연성이 부족한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하스는 “많은 이들이 이더리움과 정렬되어 있다는 이유로 자신들을 이더리움의 확장판이라 주장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라고 지적하며 시퀀서 중앙집권화 등 레이어 2가 지닌 기술적 결함을 언급했다. 아발란체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규제 준수를 위해서는 기존의 수직적 계층 구조가 아닌 독립적인 체인 형태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나하스는 이더리움을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역피라미드 구조에 비유하며 여러 레이어가 하단 체인에 종속된 형태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아발란체는 모든 레이어 1이 각자의 검증인과 규칙을 가진 채 같은 방향으로 나가는 다차선 고속도로와 같은 구조를 지향한다. 기업들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요소는 관할권과 준수 사항에 따른 통제권 확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나하스는 “모든 레이어 1은 고유한 주권을 가져야 하며 사용 사례나 규제 환경에 맞춰 자체적인 규칙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구조는 특정 네트워크에 종속되어 운영 정책을 강제받는 레이어 2 모델보다 기업 환경에 훨씬 적합한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는 금융 앱이나 게임 및 보상 플랫폼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눈에 띄지 않고 배경으로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 아발란체의 전략이다.
나하스는 기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동시에 생태계의 브랜드 인지도와 개발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도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아바랩스(Ava Labs)는 기업들이 복잡한 자본 요구 사항 없이도 저렴하고 쉽게 자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발란체는 이더리움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독립적 인프라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평적 확장성을 갖춘 다중 체인 구조가 미래 블록체인 경제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 금융권의 자산 토큰화와 대규모 기업 채택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인프라의 주권 논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발란체는 앞으로도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