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반등/챗GPT 생성 이미지 © |
중동의 전운이 고조되며 뉴욕 증시가 곤두박질치는 상황 속에서도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70,000달러 선을 굳건히 방어하며 전통 위험 자산과 뚜렷한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밀려들며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3월 15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7억 6,3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가격 하락을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입으로, 최근 24시간 동안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인 토요일 기준 여전히 70,000달러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는 핵심 원동력이 되었다.
토요일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 하락한 70,768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4% 상승한 수치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당일 63,177달러까지 떨어졌던 저점과 비교하면 12%나 급등했다. 에스폭스의 다이애나 피레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국제 유가 급등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하락 마감한 뉴욕 증시와 달리, 비트코인이 전통적 위험 자산과 이례적인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가상자산 시장의 견고함은 이란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타나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 데 이어, 미군은 밤사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 섬의 주요 시설들을 타격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적인 석유 인프라는 타격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 물동량의 약 4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방해하지 말라고 이란 측에 강력히 경고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치솟을 경우 가상자산 가격 역시 폭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원유 가격의 급등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비교적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위험 회피 환경 속 대안 자산으로서의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의 가격 역시 전일 대비 4%가량 하락하며 2,074달러 선을 기록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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