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 스테이블코인 질서 ‘흔들’…아시아, 금융 허브로 급부상

2026-03-13(금) 05:03
아시아, 스테이블코인/AI 생성 이미지

▲ 아시아, 스테이블코인/AI 생성 이미지

 

아시아가 미국 중심의 가상자산 패권을 뒤흔들며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3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를 필두로 한 아시아 주요 금융 허브들이 단순 투기를 넘어 실질적인 기업 결제와 무역 금융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과거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동성이 미국 시장에 집중되었던 것과 달리 아시아 정책 입안자들은 토큰화된 달러를 실제 결제 흐름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홍콩 상장사인 OSL 그룹(OSL Group)과 미국 연방 공인 수탁 기관인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Anchorage Digital Bank N.A.)가 협력해 선보인 USDGO는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었다. 기관 투자자들은 자산의 안정성과 규제 준수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미국에서 발행하고 아시아에서 유통하는 이중 구조의 금융 모델에 높은 신뢰를 보였다. 이러한 구조는 달러 기반 금융 상품이 아시아 무역로를 따라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기업들은 국경 간 결제 시 발생하는 시간적 제약과 복잡한 은행 절차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달러 유동성에 주목했다. 특히 비즈페이(BizPay)와 같은 기업 결제 솔루션 내부에서 USDGO가 결제 계층으로 작동하며 무역 금융과 공급망 결제 등 실물 경제와 연결되는 점이 자금 유입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투심 지수는 실질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했다.

 

아시아 시장의 이러한 움직임은 스테이블코인의 지형도를 발행 규모 중심에서 실제 활용 지리 중심으로 재편하며 북미와 유럽을 잇는 거대한 기관용 결제 네트워크의 탄생을 예고했다.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지리적 한계를 넘어 무역로를 따라 확장되면서 라이선스를 보유한 파트너사들이 연결되는 고 알라이언스(GO Alliance)와 같은 네트워크가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가 기업 중심 스테이블코인 활용의 시험대가 되면서 전 세계적인 기관 배치 모델의 표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미래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단순한 시가총액 경쟁을 넘어 누가 더 효율적으로 전 세계 무역로에 달러 유동성을 통합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과거에는 자본이 머무는 곳이 중요했다면, 토큰화된 달러 시대에는 자본이 움직이는 방식과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아시아는 무역 금융과 제조 기반의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물 경제의 혈관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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