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테마주, 중동 전쟁 위기 장기화·유가 급등에 ‘휘청’

2026-03-12(목) 09:03
미국 증시, 코인베이스(Coinbase), 스트래티지(Strategy), 서클(Circle), 암호화폐 테마주/AI 생성 이미지

▲ 미국 증시, 코인베이스(Coinbase), 스트래티지(Strategy), 서클(Circle), 암호화폐 테마주/AI 생성 이미지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충돌이 전면전 위기로 치닫자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며 주요 가상자산 관련 주식들의 향방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3월 1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가 가상자산 관련 상장 기업들의 주가에 직접적인 변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회피 심리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가상자산 가치를 동시에 저울질하며 신중한 거래 행태를 보였다. 전통 시장의 폐장 시간에도 24시간 가격 발견이 가능한 가상자산의 특성은 관련 주식들에 대한 선행 지표 역할을 수행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는 비트코인(Bitcoin, BTC)을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여 시장의 변동성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퐁 레(Phong Le) 최고경영자는 기업의 비트코인 표준 전략을 고수하며 자산 가치 제고에 주력했으며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강력한 대안으로 활용했다.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Coinbase, COIN)와 로빈후드(Robinhood, HOOD)는 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 거래 대금이 급증하는 반사이익을 기대했다. 코인베이스는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기관 투자자들의 유동성 유입이 늘어나며 수수료 수익 구조를 공고히 했고 로빈후드는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활동량이 급증했다. 분석가들은 변동성 쉐어스(Volatility Shares) 지표가 상승함에 따라 거래 플랫폼 주식들이 시장의 충격 흡수 장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굴 기업인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MARA)과 코셀(Corcel, CRCL)은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이라는 대외적 압박에 직면했다. 중동발 위기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력 소모가 큰 채굴 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를 상쇄하는 구조를 보였다. 대규모 채굴 시설을 보유한 기업들은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섰으며 투자자들은 채굴 효율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 주식들은 독자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기점으로 방향성을 탐색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긴박하게 움직였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가격 추이와 군사적 충돌의 수위를 관찰하며 변동성 장세에서의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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