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2,000달러 돌파 시도를 실패하며 다시 7만 달러 부근까지 밀린 가운데, 기술적 기반 없이 시도된 ‘성급한 돌파’가 이번 조정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BTC 가격은 최근 7만 3,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저항 구간에서 강한 매도 물량을 만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BTC 가격은 약 7만 354달러로, 일주일 기준 약 3.2% 하락한 상태다.
기술적 분석가 아르디(Ardi)는 이번 실패한 돌파의 핵심 원인으로 ‘구조적 준비 부족’을 지목했다. 그는 BTC가 지난주 7만 2,000달러 이상으로 올라섰을 때도 상승 기반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2025년 10월 12만 6,000달러 이상 고점 이후 이어진 약 5개월간의 하락 압력을 고려하면, 반등을 위한 축적 구간이 너무 짧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BTC는 2026년 2월 동안 약 2만 5일 정도만 6만 3,000달러에서 6만 9,000달러 사이 박스권을 형성했다. 그러나 통상적인 강한 상승 랠리는 더 긴 축적 기간을 통해 매수 세력이 공급 물량을 충분히 흡수한 뒤 발생한다. 이러한 기반 없이 진행된 돌파 시도는 결국 저항 구간의 매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기존 가격 범위로 되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아르디는 현재 시장 구조가 여전히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단기간 저항 돌파만으로는 추세 전환을 확인하기 어렵고, 시장이 충분한 축적 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BTC가 당분간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에서 추가 횡보를 이어가며 새로운 상승 기반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온체인 수요 역시 아직 강하지 않다는 점도 경고 요인으로 지목됐다. 매체는 BTC가 저항선을 다시 시험할 경우 또 다른 ‘불 트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7만 달러 중반대 이상의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더 긴 기간의 축적과 시장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분석의 핵심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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