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달러 시대 열린다…미결제 약정 폭증에 상승 재시동

2026-03-11(수) 09:03
비트코인(BTC), 달러(USD), 월가/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 월가/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7만 달러 탈환에 유리한 흐름을 보인 뒤 8만 달러 시대를 향한 강력한 변동성 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3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장이 지정학적 불안정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가운데 7만 달러를 중심으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국지적 거래 범위를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강세 신호가 부족해지자 트레이더들이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트레이더 크립토픽(Cryptorphic)은 비트코인 주봉이 약세로 마감했으며 명확한 돌파나 붕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횡보 구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분석가 마크 컬런(Mark Cullen)은 7만 달러를 이번 상승 랠리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했다. 컬런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는 매우 중요하며 다시 그 위로 올라가 지지력을 확보해야 범위 돌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하며, 이를 달성할 경우 이달 말 이전에 7만 달러 후반에서 8만 달러 초반까지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상당수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박스권 구조가 무너질 경우 새로운 매크로 저점이 5만 달러 이하까지 형성될 수 있다는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트레이더 킬라(Killa)는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구체적인 가격대를 제시했다. 킬라는 비트코인이 6만 6,000달러에서 6만 6,900달러 사이를 하회할 경우 6만 4,000달러 구간의 유동성이 소탕되는 급격한 하락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가격이 7만 2,000달러에서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할 시 다음 주요 목표 지점은 7만 4,000달러에서 7만 6,000달러 구간이 될 전망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고자 보리스디(BorisD)는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변화가 불러올 고변동성 환경에 대해 경고했다. 보리스디는 최근 30일 미결제 약정 변화가 강력한 회복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는 시장에 새로운 포지션이 추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보리스디는 “미결제 약정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시장의 레버리지도 함께 쌓이고 있다”라며 “이는 더 강력한 가격 변동과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또 다른 연쇄 청산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7만 달러라는 거대한 저항벽 앞에 서 있지만 기술적 지표들은 강력한 반격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레버리지 투자자들의 포지션 구축이 활발해지면서 향후 몇 주간은 가격이 널뛰는 고변동성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7만 달러 안착 여부와 미결제 약정 수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8만 달러 고지 점령을 위한 비트코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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