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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 1.38달러 유지…고래 매도 압력 완화로 안정세

2026-03-11(수) 07:03
리플(XRP)

▲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고래 매도 압력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1.38달러 부근에서 가격을 유지하며 단기 안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최근 이틀 동안 반등세를 보인 뒤 현재 약 1.3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주간 기준 약 3~4%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관 투자 수요가 약화된 가운데 상승 탄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매도 압력 완화 신호가 나타났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XRP 고래 지갑의 거래소 유입 규모는 2월 6일 약 10억 4,000만 XRP까지 치솟은 뒤 꾸준히 감소해 현재 약 3,590만 XRP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약 96.55% 감소한 수치로 대규모 보유자들의 매도 움직임이 크게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거래소 유입 흐름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확인됐다. 바이낸스(Binance)로 들어오는 XRP 물량은 2025년 5월 약 6억 7,200만 XRP, 같은 해 10월 약 3억 6,200만 XRP까지 급증했던 것과 비교해 현재 약 362만 XRP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즉각적인 매도 압력이 상당히 완화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리플(Ripple)은 이날 호주 금융서비스 라이선스(AFSL) 확보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해당 라이선스를 확보하면 호주에서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발표는 단기적으로 XRP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관 자금 흐름은 여전히 약한 상태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XRP 현물 ETF에서는 3월 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졌으며, 3월 10일 하루 동안 약 388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단기 가격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술적으로 XRP는 여전히 하락 평행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격은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현재 반등이 장기 하락 구조 속 단기 반등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대 중반에서 움직이며 약한 모멘텀을 나타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신호선 위에 있지만 상승 탄력은 제한적인 상태다. 단기 지지선은 1.30달러, 하락 시 1.17달러가 다음 지지 구간으로 제시된다. 반대로 상승 시 1.43달러가 첫 저항선이며 이후 1.52달러와 1.60달러 구간이 주요 저항으로 지목된다. 장기적으로 하락 구조를 뒤집기 위해서는 1.90달러 돌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