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당분간 매수 안 하고 관망만 할 것"

2026-03-11(수) 03:0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론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이 완화될 때까지 추가 매수를 보류하고 관망하겠다는 신중한 전략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월 1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비트맥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지금 당장 투자할 자금이 있더라도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고 기다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전쟁 그 자체보다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정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이 전쟁 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를 통해 화폐를 대량으로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헤이즈는 중앙은행이 통화 공급을 확대하고 긴축 정책을 철회하는 시점이 비트코인을 다시 매집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시장 하락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비트코인이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구간에 머물러 있으나 헤이즈는 바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격화될 경우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인 매도세가 발생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는 연쇄 청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기적인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헤이즈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미만에 머무는 시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며 올해 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철회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는 지정학적 소음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금 비중을 유지하며 기회를 엿보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시장 일각에서는 나스닥의 강한 반등과 함께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헤이즈는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중앙은행의 실질적인 정책 전환 신호가 포착되기 전까지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투자자들은 헤이즈가 제시한 통화 정책 완화 시점과 중동 분쟁의 전개 과정을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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