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플(XRP) © |
엑스알피(XRP, 리플) 투자자의 60%가 막대한 손실의 늪에 빠지며 극심한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거대 자본을 굴리는 고래들은 오히려 이를 절호의 매수 기회로 삼아 조용히 물량을 쓸어 담고 있어 시장의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3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XRP 시장은 연초 대비 28% 가까이 급락하며 극도의 구조적 스트레스 단계에 진입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 분석 결과 약 508억 달러에 달하는 368억 개의 물량이 미실현 손실 상태에 놓여 있으며, 전체 보유자의 60%가 물려 있는 전형적인 약세장 투매 구간의 징후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극단적 공포 속에서 시장을 떠나거나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기관급 고래들의 움직임은 이와 정반대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100만 개에서 1억 개 사이의 물량을 보유한 고래와 메가 고래 지갑들은 3월 들어서만 총 2억 1,000만 개 이상의 엑스알피를 대거 매집하며 현재의 1.30달러에서 1.35달러 구간을 세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저가 매수 진입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온체인 지표는 시장 참여도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졌음을 경고한다. 바이낸스의 30일 거래량 Z스코어가 마이너스 1.16으로 곤두박질치며 거래 활동이 역사적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러한 유동성 진공 상태에서는 얇아진 호가창으로 인해 중간 규모의 거래만으로도 플래시 크래시(폭락)와 같은 비정상적인 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막대한 슬리피지 없이 쉽게 포지션을 청산하지 못해 꼼짝없이 갇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XRP는 2시간 차트 기준 1.47달러 고점과 1.27달러 저점을 잇는 대칭 삼각수렴 패턴 내에서 팽팽한 힘겨루기를 진행 중이다. 50일 지수 이동평균선은 1.36달러 부근에서 평행을 달리고 있으나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이 1.42달러로 높게 자리 잡고 있어 전반적인 하방 압력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다. 상대강도지수(RSI)가 55를 향해 오르며 모멘텀 개선을 암시하고 있지만 1.37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밀리며 매도세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단기적인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매수 세력이 1.375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해야 1.421달러 선까지 상승 동력을 이어갈 수 있다. 반면 핵심 방어선인 1.336달러가 무너질 경우 구조적 바닥인 1.303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므로, 시장 전문가들은 1.375달러 돌파를 명확히 확인한 후 1.350달러 아래로 손절선을 잡는 보수적이고 신중한 매수 접근을 권장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